노타투존: 개인의 선택과 사회적 편견(?)

타투(문신)에 대한 시선은 예나 지금이나 좋지는 않다고 보지만, 요즘 몇몇 사람들은 개인의 자유, 표현의 자유 혹은 개성의 표출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사람은 의외로, 아니 당연히 끼리끼리 만나고 자라고 일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믿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은 엄대엄, 50 대 50도 아닌 부정적이라고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 한정이지만 작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연령층이 낮을 수록 혐오가 덜하지만, 전연령 공통으로 위험분자로 보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노타투존을 내세우는 장소는 헬스장, 수영장과 같이 노출이 필연적인 곳으로 상기 했다시피 이용객 중 절반 이상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불편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면 노 타투존 해야지

개인적으로는 노시니어, 노키즈존 모두 영업장 마음이라 본다.
‘너는 애 없을거 같냐. 안 늙을거 같냐.’ 하는데 업장이 스스로 잠재고객 수를 깎고 가는건 금지대상(아이, 노인)으로 잃을 고객도 있지만,
보통은 금지대상으로 인해 부정적인 경험을 자주해, 자신의 수익을 줄여서라도 사람답게 일하고 싶어서 선택하는 행동인 경우가 많다.
그 한 두번이 업장을 접고 싶은게 아니라 대상을 조져버리고 인생을 접고 싶어질 정도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나이같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것에 의해 서비스 이용이 제한 되는 것은 안타까울 따름이다.

하지만, 문신은 본인이 선택한 ‘의상’이다.
사회적 시선(=편견)은 이레즈미 봉사단 만들어서 알아서들 개선하시면 될 일이고, ‘드레스코드’로 출입이 제한되는건데 누구를 탓할까.

한줄요약: 반바지와 쪼리는 아직까지 고급이미지가 아닙니다. 스스로 격을 올려 다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노력해주세요.